서울 청계천에 가면 '행운의 동전 던지기' 장소가 있죠.
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찾아 작은 소원을 빌며 동전을 던지는 관광명소로 떠오른 지 오랜데요.
이곳에 모인 동전은 어떻게 쓰일까요.
청계광장 폭포 아래, 행운의 동전을 던지는 장소인 '소망석'이 있습니다.
관광객들이 올해 7월까지 이곳에 던진 동전을 수거 해 전달하는 기부행사가 있었습니다.
행운의 동전 중 외국 동전 3만 5천여 개는 '서울 시민'의 이름으로 유니세프에 기부돼,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의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입니다.
국내 동전은 서울시 저소득층 고교생 자녀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.
2006년부터 기부된 외국 동전은 약 30만 개, 국내 동전은 3억여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.
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동전이 모여 많은 이들에게 '희망의 동전'이 되고 있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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